파주 탄현 맛집 부담없는 곳
파주 탄현 맛집 부담없는 곳
오랜만에 집에 놀러온 조카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심술을 부렸지만 일단
계획을 세웠으니 밀어붙여야겠죠?
오전부터 서둘러서 나왔더니 도로도 한가하고
비가 내려서 더위도 식혀주니 더할나위 없이 상쾌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통일전망대에 가기전에 근방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육수 라고 써이있는 이 주전자는 뭘까요?ㅋㅋ
둘째조카가 부대찌게를 먹고싶다는 말에 급하게 주변 맛집을
검색 했더니 마침 통일전망대 근처에 맛있는 부대찌게집이
있었습니다.
조카들과 함께 온 곳은 맘스 의정부부대찌게 입니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손님이 없고 조용합니다.
조카들이 하도 시끄러워서 손님이 많은 시간이면 눈치를
봐야하는데^^;;
넓은 실내를 오늘은 우리가 독점 했네요~
아직 점심시간이 될려면 시간이 좀 남았는데
다행히 준비가 된다고 하여 부대찌게와 춘천닭갈비를
주문 했습니다.
사실 급하게 찿은 식당이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특히 부대찌게는 조카들이 너무 잘먹더라구요.
일단 조카들이 좋아하는 햄 사리는 미리 추가로
주문을 했습니다.
부대찌게에는 라면이 빠질 수가 없죠? ㅎㅎ
부대찌게집에 춘천닭갈비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실 저는 부대찌게 보다는 닭갈비가 무지 땡겼거든요 ^^*
조카들도 먹어야 하기에 너무 맵지 않게
주문을 했습니다.
보글보글 끌고있는 부대찌게에 라면을 넣고
열심히 먹는 조카들을 보니 정말 흐뭇하네요^^*
그 시끄럽던 녀석들이 먹을때에는 말도 한마디 안합니다.
닭갈비도 먹기좋게 잘 익었습니다.
매콤한 맛 때문에 아이들은 잘 먹지 않을거라 생각 했는데
예상을 깨고 조카들이 아주 잘먹네요^^;;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의 식성은 참으로 대단합니다.ㅋ
잘 익은 닭고기가 먹음직 스럽죠?
이른 점심을 너무 과하게 먹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내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맛있는 볶음밥을 안먹을 수가 없죠~
야채와 김가루에 김치까지 넣고 맛있게 밥을 볶아줍니다.
맛있다며 벌떼처럼 달려드는 조카들 때문에
저는 맛만 조금 보았답니다...
통일전망대나 프로방스마을에 오시는 분이라면
맘스 의정부부대찌게에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넓찍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도착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관람을 온것 같네요.
요즘 아이들의 역사관이 우리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이곳에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망원경으로 멀리 보이는 북녘땅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남북 분단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아직 어린 조카들 에게는 단순한 구경거리에
불과한것 같더군요^^*
오늘은 오랜만에 조카들과 함께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통일전망대를 구경하고 다음 코스는
프로방스마을로 고고씽~!!
파주 탄현 맛집 부담없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