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생활

경주여행 동궁과 월지(안압지)

이른 더위로 전국이 푹푹 찌는데요.
한여름에는 어떻게 버틸지 벌써부터 걱정스럽기만하네요.
더 더워지기전 여행을 가고파 저희는 베낭을 메고
세계문화유산도시 경주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 일행이 찾은 첫장소는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 동궁과 월지인데요.
저도 한때는 안압지로 알고 있었던 곳이죠.
밤에는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몰리는데 반해
낮시간에는 정적이 흐를만큼 고요했습니다.

2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권을 받았는데요.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따 어둑어둑 어둠이 내리면 다시금 와봐야겠네요.

동궁과 월지의 역사를 보자면
신라 문무왕 때 별궁 안의 연못으로 연회를 즐겼던 곳인데요.
조선시대 이후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었다하여 안압지로 불렸다가
신라시대 때의 기록과 월지라 적혀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면서 동궁과 월지로 불리기 시작했다는데
이제는 안압지보다는 동궁과 월지로 불러야겠죠?

연못위엔 새하얀 수련이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반가운 발가국 소리를 듣고 몰려든 잉어떼들이 적막감을 깨뜨립니다.
더운 낮시간대여서인지 우리일행외엔 관람객이 없더라고요.ㅎㅎ
밤에만 부쩍 관람객이 많은 쏠림현상이 있지않나 싶더군요.

경주여행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 여행 가볼만한 곳 불국사

파란하늘이 반가워 자꾸만 여행을 떠올려봅니다.
저만 그럴까요?
ㅋㅋ 다들 그러실듯~
굴뚝같은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봤습니다.

주말을 맞아 경주여행을 떠났는데요.
혼자 가볼까하다 아무래도 말동무가 있는게 나을거 같아
친구를 꼬들김에 성공! 드디어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주여행은 처음여서 조금은 막막했는데요.
다행히 시외버스 터미널 길건너편에 불국사가는 버스가 있었습니다.
11번 버스였는데요.
약 1시간가량 시골길을 달린거 같습니다.

불국사는 어릴적 수학여행을 떠났던 기억도 어렴풋하게 있는데요.
얼마전 경주 지진으로 인해 문화재에도 큰 타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보탑은 이번 여행엔 볼 수 없었는데요.
지진으로 기울어진 탓에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가탑은 건재했습니다.
몇해전 다녀갔을땐 석가탑이 보수공사였는데 공사는 끝나고
지진에도 끄떡 없더라고요.
오랜만의 친구와의 여행이 더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경주 여행 가볼만한 곳 불국사